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 의원은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결과가 있었다”며 “당내 공천후보 적합로 여론조사에서도 5%내외의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충북지사 후보는 경선으로 결정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충북지사 후보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한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이날 이 지사와 오 의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 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오 의원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장기 집권할 경우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며 ‘3선 피로감’을 어필했다.
다만 “도정에 대한 비판은 도정을 이끌고 있는 도지사에 대한 비판이지 도 공직자들에 대한 비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충주 에코폴리스, 이란2조원 투자유치 실패, 오송 역세권 개발, 청주공항 발전 무산, 음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부족 등을 들었다.
그는 “투자유치성과도 청주, 진천, 음성에만 집중되고 북부권과 동남부권은 소외 됐다”며 “지난해 기준 전국 가계당 평균 소득은 5100만원으로 충북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424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세계무예마스터쉽에 대해 “허황된 스포츠산업 꿈 을 버려야 한다”면서“이미 (이 지사에게)무예마스터쉽에 대해 공개토론회를 제의 했으나 대답이 없고 재미와 관중, 흥행이 없는 세계무예마스터쉽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와 이날 면접 점수를 합산해 경선 여부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