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령시, 뮤지컬 레미제라블 ‘자베르’ 공연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4.04 19:07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주인공 장발장이 아닌, 형사 자베르 시점으로 그린 뮤지컬 레미제라블‘자베르’를 19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형사 자베르의 시점으로, 장발장을 재해석한다!

보령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자베르’공연을 연다.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19세기 암울했던 프랑스 사회와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한 죄수의 일생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기구한 운명의 청년 장발장이 빵을 훔진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지내고 가석방되지만 전과자로 낙인된 그는 세상으로부터의 배척과 멸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미리엘 주교의 고귀한 사랑으로 새사람이 되고, 시장으로까지 출세하게 된 그는 어려운 이들에게 자상하게 온정을 베풀어 시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자베르’는 기존의 주인공 장발장이 아닌, 형사 자베르 시점의 진행으로, 그릇된 규율에 반기를 든 반사회적 인물 장발장과의 대립하는 과정에서 법과 제도를 맹신하는 그의 심리적 고뇌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중의 가난과 고통, 시민혁명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과 함께 감동을 이끌어내는 극의 연출과 음악은 왜 세계적인 뮤지컬로 인정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이번 공연은 프랑스 대혁명의 시대정신, 인간의 신념과 가치관의 변화라는 인간의 숭고한 감정을 깊고도 풍부하게 잘 묘사한 대작(大作)”이라며,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멋진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는 5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ctnt/ptal/)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은 1만원, S석은 7000원, A석은 5000원이며,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710)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