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저울은 약의 무게를 달 때 사용하던 저울로 대개 저울집을 갖추고 있으며 크기가 작고 정밀하다.
약탕기는 약물을 담는 탕기로 전약용구(煎藥用具)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건강과 보건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단군신화에 보이는 쑥과 마늘을 통해 병고(病苦)의 제거를 엿볼 수 있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제위보·동서대비원·혜민국 등의 의료기관으로 백성들의 질병을 관리했다.
약저울과 약탕기는 이번달 30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이달의 문화재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042-270-8611~4)로 상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