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남고부·여고부 동반 종합우승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남고부 개인전에서 김도훈(3학년)이 플라이급·이준호(3학년)가 페더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안재성(3학년)이 밴텀급·김명준(3학년)이 헤비급에서 3위에 올라 남고부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여고부는 한나연(3학년)이 핀급·송민아(3학년)가 L-헤비급·박예온(2학년)이 플라이급에서 각각 1위의 영예를 차지하고 임수민(3학년)이 L-미들급에서 3위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남고부 고석화·여고부 정재영 체육지도자는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체육회의 꾸준한 지원속에 동계훈련의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만 대전체고 감독은 "한 학교에서 전국대회 남고·여고부 동반우승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 열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