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충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충주미소진쌀 판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랜드파크 호텔&레저 방병순 BU장, 충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광규 대표를 비롯해 농협 및 쌀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쌀의 대표 브랜드인 미소진쌀의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켄싱턴리조트 충주에서 쌀 주문 시 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즉석 도정한 미소진쌀을 납품하게 되며, 충주시는 신선하고 정직한 고품질 쌀의 생산과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되도록 관리감독을 하게 된다.
아울러 켄싱턴리조트에서는 미소진쌀 홍보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리조트 내 로비에 홍보처를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연간 쌀 소비량은 24톤 정도이며 지난해 15만여 명이 이곳을 이용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리조트 손님 및 직원들에게 충주쌀을 홍보할 수 있게 돼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쌀뿐 아니라 과수, 채소 등으로도 납품 품목을 확대하고 이랜드 임직원 인터넷몰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같이 안정적인 미소진쌀 공급처가 지속적으로 발굴된다면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쌀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시에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쌀이 생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