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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대진표 확정…허·박·남·김 '4파전'

각 정당, 공천 완료…야권 단일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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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3 16:00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지방선거 대전시장 대진표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을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당 공동대표 등 정당별 대전시장 주자들이 갖춰졌다.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 후보 간 치열한 싸움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가운데, 야권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가장 늦게 공천을 확정지은 정의당 김윤기 위원장은 김미석 사회경제연구소 더레프트 대표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당권당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온라인 투표와 22일 현장투표에서 과반 득표율인 84.31%를 얻었다.

김 위원장은 "정치 변화의 핵심은 정당과 세력의 교체이고 시민들은 대전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정의당에 기회를 주실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단수 공천으로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로 뽑힌 남충희 공동대표는 '돈 버는 대전'을 슬로건으로, 사업가 출신 경력을 살려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결선 투표 끝에 허태정 전 청장 후보로 선출했다. 허 전 청장은 '문재인 핫라인'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4선 중진' 이상민 국회의원과 3자 대결로 펼쳐진 앞선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20일 일찌감치 대전시장 후보로 박성효 전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세 번째 시장 도전인 박 전 시장은 높은 인지도와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역전극을 꾀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허 전 청장과 박 전 시장 간 박빙의 승부를 점치고 있다.

허 전 청장은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민주당 주자라는 점에서, 박 전 시장은 인지도 면에서 각각 앞선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제외한 야권 단일화 후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자당 후보의 당선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의 독주를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권 단일화 후보를 통한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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