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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교향악단 제25회 정기연주회 개최

‘드보르작의 보헤미아에 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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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5 17:5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공연사진 1매
- 5월 9일 오후 7시 30분 아산시 여성회관서

[충청신문=아산] 장선화 기자 = 아산시교향악단의 제25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아산시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드보르작의 보헤미아에 대한 향수’라는 부제로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관현악곡으로만 꾸며진다.

드보르작의 관현악곡은 카니발 서곡, 첼로 협주곡 나단조,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으로 이들 작품은 드보르작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담은 명작이다.

드보르작은 1890년(49세)부터 이듬해에 걸쳐서 슬라브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광의 해로서, 각지로부터 칭호나 훈장의 수여가 있었으며 프라하 음악원 교수로도 취임했다.

그후 1892년 조국을 떠나 미국 내셔널음악원장으로 취임해 흑인영가에 주목하는 등 인종차별 없이 흑인 학생과 친하게 사귈 수 있었다.

흑인이나 인디언의 음악과 슬라브 음악과의 멋진 결합은 도미 후 최초의 작품인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1893) 시작된다.

또 현악 4중주곡 ‘아메리카’(1893), ‘첼로 협주곡 나단조’(1894) 등 흑인의 애수와 보헤미아에의 향수를 담은 명작은 이를 뒷받침하듯 2년 동안 잇따라 완성됐다.

아산시교향악단의 이번 제25회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드보르작이 고국인 보헤미아(요즘의 체코)에 대한 향수를 담은 시기의 명작품들로 모두 1891년부터 1894년 사이에 작곡된 것이다.

카니발 서곡(1891),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1893), 첼로 협주곡 나단조(1894)가 그것이다.

한편, 이번 연주의 지휘는 러시아 페트로자봇스크 국립음악원에서 아스피란트과정(박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한 카리스마 넘치는 홍원기가 담당한다.

그는 2008년부터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해마다 전체(full) 편성의 관현악 반주로 오페라를 1∼2편씩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2004년부터 아산시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첼로협연은 서울대 음대를 우등으로 졸업한 장혜리로 미국 줄리어드 음대 석사,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선화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음악춘추, 바로크합주단 콩쿠르 등에서 우승 및 입상을 하였으며, 현재는 서울중앙음악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덕여대, 서울에고, 선화예고, 계원예고에도 출강 중이다.

지난 2004년 9월 1일 창단한 아산시교향악단은 2016년 2월 충남도로부터 전문연주단체로 지정받았으며 2017년 8월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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