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8전 8승이냐, 세대교체냐"
[기획특집] "8전 8승이냐, 세대교체냐"
  • 신민하 기자 dailycc@dailycc.net
  • 승인 2018.04.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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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충북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바른미래당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의 3파전 구도로 좁혀졌다.

먼저 민주당 이 지사는 지난 14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 3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거친 공격을 받기도 했으나 63.5%의 높은 지지율로, 36,5%에 그친 4선의 오제세 의원을 가볍게 따돌렸다.

이 지사 측에서는 현역 프리미엄과 높은 정당 지지율을 최대 강점으로 삼고 여기에 경선 상대였던 오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기세가 상당하다.

이 지사는 8년간 이끈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유능한 선장론’을 내세우며 3선 고지 등정에 나섰다.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지사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 했다.

17~18대 총선(충주)에서도 연승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도에 입성해 연임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7전 7승이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면 8전 8승의 신화를 쓴다.

이 지사는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는 것이 충북도민의 숙원이라 생각하고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후보로 나섰다.

한국당의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차관은 신 전 위원장의 탈당으로 지난달 16일 지사 후보에 무혈입성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역전을 위한 발판 마련에 분주하다.

박 전 차관은 충북도청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토대로 ‘세대교체’를 외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단양부군수, 충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자유한국당에 입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일찌감치 자유한국당의 충북도지사 후보로 낙점받기도 했다.

박 전 차관측은 유권자들의 3선 피로감을 파고들면 우리쪽에 유리한 선거국면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 전 차관은 “세대교체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열망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내세웠다.

바른미래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신 전 위원장은 애초에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현 지도부로는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달 3일 탈당,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그는‘기득권 구태정치 청산’을 내세우며 ‘인물·세대교체’를 선거전략으로 구사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후보들의 가치와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후보 간 합동 정책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하고 있다.

신 후보는“미래로 전진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림하는 관료적 리더가 아닌 섬기는 리더쉽과 미래형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사람은 바로 젊은 흙수저, 신용한 임을 결과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충북지사 선거는 1강(이시종), 2중(박경국·신용한) 구도로 관전 포인트는 이 지사의 3선 성공 여부와 야권의 연대 가능성이다.

박 전 차관과 신 전 위원장은 모두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개인 인지도나 정당 지지율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단기간 내 역전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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