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주인인 군민들과 출향인, 명예군민, 관내 각 유관기관 직원 등이 모두 함께 모여 희망을 나누는 영동군민의 큰잔치다.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민 화합 도모를 위해 매년 5월 26일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5회를 맞는 영동군민의 날은 영동천 둔치에서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군민 역량결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로 막을 열며 각 읍면의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인다.
10시부터는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60여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제11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린다.
아울러 11시부터는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동안 갈고 닦은 요가, 난타, 댄스, 노래 등을 맘껏 뽐내는‘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개최된다.
군민의 날 기념식이 오후 6시 10분부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유원대 동아리 버스킹 공연과 난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인 축하공연은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인기가수 혜은이, 박상철, 엔티크, 행오버, 신유식,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흥겨운 축하잔치 한마당이 펼쳐지며 영동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더불어, 군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당일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당일, 8편정도 무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18개 업소, 10% 할인), 대한미용사회 영동군지부(15개업소, 1000원 할인), 영동인삼사우나(1000원 할인)에서 할인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영동군민의 날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로, 2004년 4월 조례로 제정·공포돼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