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허태정 선거캠프에 따르면 허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서구 둔산동의 한 북카페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이면 대전시가 100주년을 맞는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면서 처해 있는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며 “시장이 되면 큰 틀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들을 설득하고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대전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를 풀어 가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자가 바로 시민사회"라며 "시민사회가 이제는 단순한 평가자나 비판자 입장이 아니라 우리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함께 참여하고 주역이 되는 과정으로 지방자치는 바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단체의 지역사회 안에서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존중한다"면서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우리가 지방자치를 바라보고 참여하는 노력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