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주관으로 지역 노인 30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즐거운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가락 한마당팀의 신명나는 국악창극 심청전과 민요 등 구성진 공연이 시작되자 참석한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또 남다른 효행을 실천하며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효행자와 노인복지에 공로자 2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에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
행사 후에는 정성이 담긴 갈비탕과 떡, 과일 등을 드리며 자식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귀중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버이날에만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늘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자주 전화드리고 찾아뵙고, 효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효문화 중심도시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