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했지만 절차와 방법을 몰라 장애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았던 대상자를 동에서는 장애등록을 돕고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의족과 수동휠체어를 지원했다.
오랜시간 홀몸으로 지내며 건강이 악화되고 당뇨병성 잇몸질환으로 치아가 하나도 없어 정상적인 식사도 하지 못했던 대상자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틀니를 마련하지 못했단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틀니 또한 맞추게 됐다.
은행선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흥수)와 미성복지재단(대표이사 김명희), 중구청 여직원회(회장 김종신)에서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 틀니 비용 100만원을 마련했고, 라파엘플랜트치과에서는 후원금액만으로 200만원 상당의 틀니를 지원했다.
이상각 원장은 "내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기쁘며,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명규 동장(은행선화동)은 "관내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이상각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주민센터에서도 어려운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에서는 대상자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꾸준한 방문과 상담으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