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9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은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으뜸 복지강군으로 만들고, 군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년이 또 다른 우리의 미래가 돼선 안 된다”라며 “더불어 행복한 희망찬 복지보은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증대 방안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역량을 총동원하고, 농산물 판매 유통센터를 각 읍, 면에 설치해 농가소득증대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비룡저수지에 둘레길과 수상레저 시설을 갖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속리산과 연계한 복합 휴양단지를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특히 “노후가 행복한 실버 혁신 도시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문화를 향유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라며 “최소한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진정한 보은 발전의 길이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은군 의원을 거쳐 8, 10대 충북도 의원을 지냈다.
한편 이 자리에 배석한 더불어민주당 보은군 예비후보들은 ‘입장 발표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군수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의 처사는 군민에게 상처와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