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금교섭 개회식은 교섭대표를 포함 각각 10명씩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임금교섭 요구안에 대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제안 설명과 충남교육청의 입장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018년도 임금교섭 요구안에는 전년대비 기본급 인상 등 근로조건 향상과 처우 개선에 관련된 내용 등이 담겨있다.
충남도교육청과 노조는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지도록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임금교섭을 통해 교육공무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됨은 물론 신뢰와 믿음의 노·사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의 한 축을 이끌어가는 근로자 조직이 더 발전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교섭 과정에서 노·사 양측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발전적인 합의 도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