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나 어플 등을 통해 책을 구매한 뒤 '직접 가져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직접 가져가기 서비스는 영풍문고(NOW드림 서비스), 교보문고(바로드림 서비스)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책을 온라인 가격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를 위해 계산대에 줄을 서지 않고 직원으로부터 책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온라인·어플 등에서 책을 구매할 때 '장바구니 담기' 옆에 있는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면 가능하다.
한 시민은 "책을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아 평소 매장을 방문했는데 늘 정가로 사야 해서 안타까웠다"며 "인터넷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 서점 관계자는 "책을 구매해가는 고객이 일 평균 500명 정도인데 그 중 30명중 1명꼴로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이용 고객이 최근 점점 더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점은 2014년 정부가 발표한 '도서정가제'에 따라 모든 도서를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15%(간접 할인 포함)의 할인률로 제한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