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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

나는 꼬마 작가, 그림책수업 상상력 쑥 창의력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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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4 14:2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충무초 정승각 작가 인문학 수업 모습
[충청신문=아산] 장선화 기자 = 아산시가 9개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이 그림책을 좋아하는 전국의 엄마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수업에 참여한 인기 그림책 작가들이 페이스북에 본인이 참여한 인문학 수업사진을 올려놓으면서 전국의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나게 됐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기 그림책작가의 인문학수업이라면 전국을 찾아다니며 내 아이를 수강시키는 극성 엄마들은 아산시의 학생들이 마냥 부럽기 때문이다.

또 작가가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며 아산시의 학교 안 인문학 수업을 자랑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달 8일 ‘그림책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수업’을 종료한 충무초는 지난 4월 10일부터 매주 2시간씩 4회기 동안 2~3학년을 대상으로 5개 학급에서 인문학수업을 했다.

5명의 작가들은 권위 있는 국내외 그림책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우수 작가들로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는 인기 스타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 미리 그림책을 읽고, 작가와 함께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학교수업과 연계된 미술, 만들기, 글쓰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문학수업을 체험한다.

작가들은 “일회성 수업에서 시도할 수 없었던 과제를 8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에 놀랐다며 이번 인문학수업이 본인에게도 작품 활동에 큰 자극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인문학수업으로 많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림책협회는 올해 아산시와 MOU체결로 처음 시작한 학교 안 인문학수업을 계기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림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는 ‘그림책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수업’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9개 학교, 20학급에 학급당 8시간(2시간 4회)씩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2월 아산시와 그림책협회가 MOU를 체결한바 있다.

한편, 아산시는 초등학교 그림책작가 인문학수업을 내년에는 중학생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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