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총 1570명(대학생 869명, 직장인 701명)을 대상으로 ‘음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성인남녀들의 한 달 평균 음주 횟수는 5.6회였다.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음주 횟수는 6.7회로 평균보다 많았고, 대학생들은 4.7회로 평균보다 적었다.
성인남녀들의 한 달 평균 음주비용은 1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경우 한 달 평균 음주비용은 14만9000원인 반면 대학생들은 8만6000원을 사용해 6만3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음주를 하는 이유로 친구, 지인과 친목 도모를 위해(75.5%),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45.9%)와 같이 자발적인 이유가 주를 이뤘다.
반면 회식, 모임 등 업무와 학업 때문에(18.7%)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신다는 답변은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 술을 ‘전혀 못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9.2%로 조사됐다. 이들은 회식, 모임 등 어쩔 수 없는 술자리가 있는 경우 건배만 하고 마시지 않거나(37.5%), 아예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25.7%)고 답했다.
한편 2명 중 1명에 달하는 48.4%의 성인남녀는 필름이 끊기도록 폭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심각성을 더했다.
이들이 필름이 끊기도록 폭음한 횟수는 오직 한 번뿐(26.4%), 1년에 1회 정도(25.0%), 분기에 1회 정도(20.0%), 한 달에 1회 정도(14.5%) 등으로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