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금주의 필요성과 음주폐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생애주기별 대상자에 맞춰 미취학 아동은 6월까지 관내 보육시설 19개소 80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술 구성성분 알아보기, 음주고글 체험, 절주홍보대사 서약 및 사진촬영 등의 내용으로 ‘건강체험나라’를 운영 중이며,
아동·청소년은 관내 초·중·고 6개소 8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에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가상음주 체험, 음주 후 혈관 및 체액실험, 평생 금주서약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음주예방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및 노인은 지난 4월 12일 청산면 백운경로당을 시작으로 음주자가진단 및 상담, 음주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퀴즈, 음주 충동 참기훈련, 절주서약 및 꽃 심기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절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옥천군 청소년의 음주율은 15.4%로 충북 17.1%보다 낮으나 전국 중앙값 15.0%보다 높고, 청소년 연간 음주예방교육 경험률은 26.6%로 충북 34.6%, 전국 중앙값 38.8%보다 낮아 아동·청소년 음주예방교육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옥천군 월간 음주율은 49.5%로 충북 58.9%비해 낮으나 2010년 48.7% 대비 0.8% 증가하였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24.2%로 충북 21.1%보다 높아 성인 절주교육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도 필요하다.
옥천군보건소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앞으로 ‘생애주기별·생활터별 체험식 음주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사회 음주율 감소 및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