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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美서 LDM 실시간 방송 시연 성공

국내기업 UHD 방송장비 시장 유리한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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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7 16:1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etri가 美서 ldm 실시간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이끈 방송 전송기술을 국제 표준화기구에서 실시간 방송(Live) 시연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실제 방송국에서 UHD TV프로그램을 송출하는 환경 그대로 재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전자와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ATSC 정기총회에서 ‘다채널 HD 기술’의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다채널 HD 기술은 ATSC 3.0 표준기반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과 스케일러블 영상압축(SHVC) 기술이 결합된 기술이다. 이 기술을 방송환경에 적용할 경우 주파수 효율을 30%이상 개선할 수 있다.

그동안 ETRI는 여러 차례 핵심 전송기술의 시연을 해왔다. 이번 시연은 실제 방송국의 영상송출 환경을 이용한 실시간 방송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 이번 전시에는 ATSC3.0의 시스템 표준 기술인 엠펙 미디어 전송(MMT) 방식을 이용했고, 전시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UHD 방송에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기술을 더해 사실감을 향상시킨 최신형 QLED TV를 통해 검증했다.

ETRI는 개발한 기술이 미국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실시간 방송장비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이끈 초고화질(UHD) 전송기술은 다양한 방송장비로 상용화되고 있다.

이수인 방송·미디어연구소장은 "미국 현지에서 우리 방송기술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방송장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외 UHDTV 방송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시연에는 ETRI와 삼성전자 외에도 카이미디어, 애니퓨쳐텍, 클레버로직, 로와시스, 마루이엔지 등 국내 방송장비 관련기업들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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