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013년부터 업무에 지친 전국 공무원들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공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자연치유도시 제천! 한방으로 내 삶을 재충전하다'라는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12 기수 480여 명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진행되는 4기 교육은 40여 명 모집에 두배를 웃도는 90여 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특별 기수로 운영하는 기관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은 인천시 남구, 전북 정읍시 등 상반기 중 8개 기관 420명의 교육이 추가로 신청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박 3일 간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제천 출신 최종열 탐험가의 인문소양 특강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 관람, 한방명의촌 체험, 카누 카약 및 국궁 체험, 청풍호 자드락길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힐링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사는 제천시 한방음식 브랜드인 '약채락' 위주로 제공돼 제천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교육생들은 3일간 제천시 곳곳을 다니며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힐링 아카데미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국 각 공공기관과 기업체에도 홍보할 계획"이라며 "직원 힐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나아가 관광 상품화해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