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방문은 초등 영어 방과후과정 운영 일몰에 따라 방과후학교가 위축되지 않도록 1~2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대한 정부 의지를 전달했다.
파브르 생명과학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리적 식염수와 링거액의 의미와 차이를 실험·실습을 통해 과학적 이론을 직접 체험하고 바둑부 학생들은 게임 방식으로 포석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돌봄교실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이 여러 가지 표정 살펴보기와 태극기 만들기 활동 등에 즐겁게 참여했다.
차관 주재로 이루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평소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제안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현장과 직접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이용균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을 살리는 방과후학교 운영과 어디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글꽃초등학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으로 학교 교육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과학생명탐구부, 비즈공예부, 리코더부, 요리부 등 총 29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그 결과 참여율 54%의 666명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4실의 초등돌봄 전용교실에 1~2학년 학생 85명(1~2학년 학생수 대비 참여율 22.7%)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