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29일 지역 야구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NEW 이글스파크(신축 야구장)'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야구 인프라를 갖추고 미래 교통의 허브가 될 대덕에 입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NEW 이글스파크 대덕 유치 이유로 충청권광역철도와 도시철도2호선 개통 계획에 따른 교통편의, 천변야구장과 덕암야구장 등 기존 야구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 한화이글스 2군 구장 건설 무산에 대한 배려 등을 내세웠다.
그는 NEW 이글스파크 건설의 구체적 대상지도 제시했다.
스마트 트램 시범노선의 종착지인 연축동으로, 17만㎡ 규모의 그린벨트 부지가 대로변과 인접해 있어 저렴한 부지 매입 비용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접한 회덕에는 충청권 광역철도 역사도 있어 교통 편의도가 높다는 것이 박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타 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덕구에 대전야구장이 신축된다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음은 물론, 동서 간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도 최근 대전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중구 원도심에 있는 현 대전야구장을 철거한 뒤 신축하는 것과 새로운 부지로 이전에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