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중리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더 이상 돌 타령을 하지 말고 대덕의 비전을 제시하라"고 자유한국당 박수범 후보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덕에는 생태환경, 산업단지, 문화유산 세가지 가치가 있고 한국당은 12년 동안 활용하지 못했다"면서 "대덕을 잘 아는 분들의 지혜를 받아 대덕을 도약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축사에서 "작년 박정현 시의원이 대덕구로 가겠다고 했을 때 마음이 무거웠다. 엄마 아빠가 없는 가정에서 여동생을 시집보내는 느낌이었다"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구청장을 3번이나 한국당에 맡겼음에도 대덕주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있어 온 대덕의 모든 과거를 뒤집어엎고 박정현이라는 새로운 바람 새로운 인물로 대덕구의 운명을 다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상임선대위원장은 신동곡 전 평민당 대전동구지구당 위원장, 서윤관 전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박영순 전 청와대선임행정관이, 총괄선대위원장은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세형 전 대덕구의회 의장과 박병철 전 대전시의원, 김안태 전 대덕구 더불어포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