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마철도 아닌데 제습기 매출 '쑥'

덥고 습한 기후탓, 소비자 관심多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5.30 16:52
  • 기자명 By. 윤주원 기자
▲ 30일 대전에 있는 한 가전제품 매장에 제습기가 진열돼 있다. 윤주원 기자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제습기 수요가 늘고 있다.

3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가전제품 매장 직원 A씨는 "장마철도 아닌데 최근 제습기 판매량이 꽤 많은편이다"라며 "지난주와 비교해 매출이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전제품매장 직원 B씨는 "제습기나 에어컨을 보러 방문하는 손님이 하루 평균 10명 가운데 4명꼴 정도"라고 했다.

이 같은 제습기의 인기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변화하는 기후를 관련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 날씨가 몇년 전부터 덥고 습한 동남아 날씨와 비슷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제습기나 에어컨을 해마다 더욱 찾는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이날 오전 8시 기상청이 발표한 대전 중구 목동의 기온과 습도는 각각 78%, 23℃로 해당 기온 적정 습도(50%)와 비교해 30%가량 높았다.

둔산동에 위치해 있는 한 가전제품 매장은 입구 전광판에 기온, 습도 등을 표시해 날씨 관련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최 모(47·유성구 도안동)씨는 "요즘 날씨가 더운데 습기까지 많아 불쾌한 기분이 더 드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제습기를 한대 구매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것도 제습기의 인기 원인 중 하나다.

오 모(33·서구 정림동)씨는 "여름을 대비해 며칠전 제습기를 장만했다"라며 "원래는 집에 에어컨을 두고 싶었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껴 대안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습기를 구매할 때는 사용할 장소의 면적과 원하는 제습 용량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용 시 적정 시간을 지켜야 안구건조증이나 실내 산소 부족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