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쌍용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 준비를 위한 개소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범계, 이해찬, 전해철 국회의원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 이규희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상대였던 김종문 전 충남도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등 내빈과 시·도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윤일규 후보는 인사말에서 “충남 정치 1번지 천안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당선을 일궈 내여야 한다. 저는 그 중요한 사명을 받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한다”며 “양승조 후보의 잔여임기를 성실하고 겸손하게 수행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기미독립선언이 보여준 자유와 평등, 자생적 민주주의의 뿌리를 기억하고 널리 전파하겠다”며 “천안을 시민정치의 지표도시, 시민건강의 표본도시로 만들겠다. 사람이 우선, 사람 사는 천안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축사에 양승조 도지사 후보는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의 주치의인 윤일규 후보를 10여 년간 지켜보았다”며 “윤일규의 당선은 개인의 당선이 아니라 문재인의 성공이고 충남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박범계 위원장 “윤 후보는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 상임대표로 모셨던 분으로 오랫동안 인품을 봐왔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천안에서 열 것이다. 또 백남기 농민이 숨졌을 때 ‘이것은 타살이다’라고 외친 대통령의 주치의다. 꼭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윤일규 후보는 순천향대병원에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천안에서 서민들의 아픔과 생명을 살렸다”며 “이제 국회에서 사회의 병, 우리나라 정치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