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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 교육·체험의 장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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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5.23 19:57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중구 뿌리공원이 교육과 체험의 장이자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지난 달 17일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하며 준공기념 기증유물 특별전을 통해 전국 16만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효문화 뿌리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상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의 특별함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TV에 소개되자 전 국민의 관심을 사로잡았다.(사진)

또한 축제 이후 하루 평균 3000여 명이던 방문객은 6000여 명으로 늘어나 휴일에는 1~2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이곳에 몰리고 있다.

뿌리공원은 유등천의 푸른 수변과 넓은 잔디광장, 산림욕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일품이며 밤이면 만성교와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한 국족보박물관의 야경도 아름다워 방문객들의 춘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와 ‘족보’등 한국전통사상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수학여행 코스, 종친회 모임 장소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뿌리공원 잔디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도 인기다.

420m의 순환도로시설을 실습용 미니카를 타고 돌면서 전문강사의 설명과 함께 교통표지판, 신호등, 철도건널목 등 교통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77개소 어린이집에서 3800여 명의 원아들이 상반기 교육에 참여하는 등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136개의 성씨별 조형물이 설치된 뿌리공원에는 방문객이 늘면서 조형물 추가설치를 원하는 문중도 크게 증가해 현재 124개 문중이 대기중으로 빠른 시일내에 성씨비가 설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오는 8월 보문산 충무시설에 세계 최초 동굴형 수족관인 아쿠아월드 개장을 앞두고 있어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전 제일의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구는 이처럼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앞으로도 보고 즐기고 머물다 가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문산을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인근의 오월드, 아쿠아월드, 신채호생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위해 모노레일과 뿌리공원 확대 조성,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장기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뿌리공원이 유명세를 타면서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리를 요구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문산 관광벨트와 연계해 원도심의 성장엔진과 대전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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