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독립투쟁의 기록

6월 한 달 상설전시실서 이달의 문화재로 '독립혈사' 전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6.03 22:28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상설전시실에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혈사(獨立血史)'를 이달의 문화재로 전시한다. 사진은 '독립혈사' 표지.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상설전시실에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혈사(獨立血史)'를 이달의 문화재로 전시한다.

'독립혈사(獨立血史)'는 일제 강점기에 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출판된 책이다.

이 책에는 안중근 의사(安重根 義士)와 유관순 열사(柳寬順 烈士), 이봉창 의사(李奉昌 義士), 안창호 선생(安昌浩 先生) 등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기록돼 있다.

내용으로는 해당 인물에 대한 약전(略傳), 유영(遺影:고인의 초상이나 사진), 독립운동 관련된 신문기사와 삽화, 유물, 필적 등이고, 당시의 사진 자료를 사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는 인물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3·1운동편(三一運動篇), 6·10만세운동편(六十萬歲運動篇), 학생궐기편(學生蹶起篇),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민족대표 33인의 이름도 실려 있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 개인의 행적만이 아닌 독립운동사(史)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의 기승전결, 당시의 평가와 의의 등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국한문 혼용으로 서울시 종로구 문화정보사(文化情報社)에서 1949년 6월 30일 초판 발행됐다.

발행인은 박영랑(朴永朗)이며 김순근(金舜根), 구기운(具基運)이 편집했다.

시립박물관은 독립혈사 외에도 근현대에 제작된 '태극기'와 선열의 유묵과 약전(略傳)을 적은 '선열유묵첩(先烈遺墨帖)'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6월 30일까지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목숨을 바쳐 독립을 외친 이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