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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 일손부족 농가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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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6 13:39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진천] 지홍원 기자 = 진천군이 소규모 농가와 소규모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 제도가 소규모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개조 6명으로 구성된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은 재난, 재해, 부상, 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기업, 그리고, 여성농가, 장애인농가, 75세 이상 고령농가 등에 긴급 일손을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본사업은 농가나 기업의 부담 없이 전액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운영기간은 1단계 4월부터 6월까지, 2단계 9월부터 11월까지로 일손부족 소농, 영세기업, 공공사업장 등 긴급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힘을 보탤 계획이다.

그동안 지원한 농가에서는 못자리, 수박순치기, 배수로 정비, 잡초제거, 과수원 작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도움을 받았다. 특히 백곡면의 한 블루베리 과수농가에서는 지난 봄에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조류피해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방조망이 찢어졌으나 복구할 엄두도 못내고 있어 긴급지원반의 투입으로 깔끔하게 복구했다.

농가주 민모 씨는 “방조망을 빨리 복구하지 못할 경우 땀 흘려 지은 올해 농사를 조류피해로 망칠 수도 있었는데 긴급지원반의 지원으로 한 시름 덜게 되었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긴급일손지원에 대한 호응이 좋으나 아직 사업내용을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농가를 위해 읍면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긴급일손이 간절한 영세 농·기업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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