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본부장은 “저는 자유한국당을 떠납니다. 당을 함께 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탈당에 대해 말씀드리기에 앞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저를 키워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사랑해 주시고 후원해주신 당원과 지역주민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오랜 고뇌 끝에 15년여 동안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며 그동안 저와 함께 정치적 뜻을 함께 해왔던 1277여명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당을 떠나 자연인의 신분으로 지역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10여년이란 시간동안 홍성군의회 3선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막대한 군의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소신을 가지고 일해 달라는 군민들의 뜻을 존중하면서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하며 지난 10여년 동안 3선 군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혈세인 홍주미트 운영자금 25억원을 대법원의 승소를 통해 회수했고, 7년간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소송으로 빼앗겼던 천수만 상펄어장 60여만 평을 되찾았으며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발전에 앞장서 홍성의 옛 고유지명인 홍주지명되찾기운동 등을 펼쳐 지역의 미래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증인을 위해 변화와 혁신, 강한 추진력으로 최선을 다한 저는 군민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 본부장은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당이 어렵고 필요로 할 때마다 홍문표 국회의원선거대책본부장, 김석환 홍성군수선거대책본부장, 홍준표 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 등의 중책을 맡아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책무와 노력을 성실하게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이제 본인은 자연인의 신분으로서 군민들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그동안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 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되돌아보며 봉사하는 삶과 생활을 실천하고 진정으로 군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일들과 홍주지명되찾기 등 지역 현안해결에 동참하는 삶으로 거듭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