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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불합리한 인사와 잘못된 관행 반드시 철폐"

측근 인사개입, 면밀 조사 후 합당한 조치 및 개선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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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7 14:5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가 공직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불합리한 인사를 철폐하는 등 천안시 공직사회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경험과 시민 그리고 천안시정에 밝은 전·현직 공직자 출신들로부터 받은 많은 조언을 종합한 결과, 불합리한 인사와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정 라인이 주축 된 인사로 인한 조직 이질감 문제, 소위 빽을 동원한 전보문제, 특정부서의 우대문제, 골프접대를 잘해야 출세하는 풍토문제, 특정고교 출신 우대 인사문제, 직렬상 위계질서 없는 인사문제 등 무원칙 무소신 인사를 직접적으로 꼬집으면서, 인사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고 공정한 인사를 약속했다.

특히 “천안시장 가족과 선거캠프 출신 측근들의 인사개입 만연 소문과 소위 실세 2명의 라인이 주축이 된 인사 소문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한 후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반드시 일벌백계하여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인사문제를 비롯한 공직자와의 업무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본인의 뚜렷한 소신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먼저, 근무평정을 잘 받기 위해서 소속 간부에게 줄을 서거나 국·과·주무팀장 위주의 좋은 점수 주기 그리고 특정부서에 유리하도록 되어 있는 근무평정 문제를 개선하고, 연공서열과 능력이 조화되는 인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경력과 나이가 많은 팀장들을 특정 부서에 몰아서 배치하는 나쁜 관행도 사실여부를 확인 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능력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해 공직자의 본청 전보에 반영하고, 인사 청탁하는 공직자는 아예 승진에서 배제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공모제 개선, 청렴·능력·공직기여도 순으로 수상자 선정, 자리보전용 보직 폐지 갑질행위 공무원 교육 및 인사시 감점 적용, 업무추진비 사용 자제 및 사용 규정 정비도 함께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로 '장직속 인사고충 상담관' 신설해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공직자들의 인사고충을 세심하게 듣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의 후생복지팀을 직원복지팀으로 전환하여 천안시청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5급과 6급 공무원에 대해서 능력과 적성 그리고 인화를 고려한 인사 단행을 제시했다.

그밖에도 ▲미래발전성장팀 신설, ▲청년인구정책팀 신설, ▲먹거리 안전을 위한 위생안전팀 신설, ▲공직자 월례모임 축소 또는 개선, ▲재해발생 및 예방에 공무원을 무조건 동원하는 관행을 없애고 예비동원인력 체계 구축 ▲공로연수제도 도입을 통한 반강제적 명예퇴직 문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후보는 민선 6기 구본영 시장체제하 잘못된 인사와 관행을 면밀히 조사하여 바로잡고, 청렴한 시정을 구현해 각지에서 매일 구슬땀 흘리고 있는 공무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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