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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김정섭 후보 외 1인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 고발

오시덕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은 아닌 것 같아 고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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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7 17:3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자유한국당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가 7일 김정섭 후보 외 1인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제공 = 오시덕 후보 캠프)
[충청신문 = 공주] 정영순 기자 = 자유한국당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가 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외 1인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정섭 후보 외 1인은 지속적으로 민선 6기에 농촌예산이 대폭 감소했다며, 이는 오시덕 후보가 공주시장 재임 시 농민을 무시하는 것이었다면서 김 후보가 공약으로 농촌예산을 복원 하겠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5일 TV 토론회에서 김후보는 그래프를 제시하며 오시덕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전혀 사실과 다른 왜곡된 통계자료라고 주장했다.

한해의 예산이 얼마나 쓰였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본예산(당초예산)과 추경을 모두 합친 최종예산을 확인해야 하는데 김 후보는 본예산(당초예산)만 가지고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측이 인용했다고 하는 자료는 공주시 재정공시로 해당 자료를 보면 연도별 세출현황에‘당초예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는 추경이 빠진 자료로 그 해 최종예산이라 볼 수 없는 자료인 것이다.

그러나 김 후보측은 이를 마치 1년간 농촌에 쓰인 예산의 전부인 것처럼 주장하며, 농촌예산이 135억원이나 대폭 삭감되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실제 최종예산을 확인하면 지난 2014년과 2017년은 약 22억원정도 차이가 나며, 이는 김 후보측에서 주장한 135억원과 약 110억원 가량 큰 격차를 보인다.

또한 오 후보는 “2014년은 구제역과 AI 등으로 많은 농민들이 눈물흘리고 힘들어 했던 해이다. 2014년이 유독 농업 예산이 많은 것은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이다. 그런데 김 후보는 이 당시 예산으로 복원하겠다 하니 진정 농민을 생각하고 한 발언인지 안타깝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성토했다.

오 후보는 “김정섭 후보가 선거가 시작되기 전 예비후보때부터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예비후보자홍보물, 페이스북, 공약발표회 등을 통해 수차례 여러 매체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였고, 심지어 지난 6월 5일 있었던 TV 토론회에서는 그래프까지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농업 종사자분들의 우려가 너무 깊어, 이대로 넘어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상대방이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은 아닌 것 같아 이번에 고발을 하게 되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또한“무엇보다도 유권자인 공주시민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함은 물론 무엇보다도 유권자의 알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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