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 주최, 충북도유도회 주관,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 11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와 동아리팀 등 약 3000명의 유도선수가 출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대회 고등부 우승자 16체급 16명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국제유청소년대회의 출전권이 부여됨에 따라 다른 어느 대회보다 승부가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
도내에서는 100여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단체전에서는 충북체고팀과 충북도청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에 도전한다.
개인전에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중부 -48kg 배유진(옥천여중)을 비롯해 여고부에서 충북체고소속–45kg 박소영, -48kg 김지연, -57kg 김주희 등 3명, 대학부 -66kg 윤용호(청주대), 여일반 - 52kg 정정윤과 +78kg 한미진 등 2명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충북유도회 하재은 전무이사는 “이대회가 올해 11회째 개최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개최로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고장 청주를 전국의 최고유도의 메카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김진도 대한유도회장, 김정행 대한유도회 명예회장,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각 시·도 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