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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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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9 17:5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위반행위 예방과 단속 등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30여명으로 구성한 공정선거지원단이 깨끗한 선거문화정착을 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들의 선거 열기가 더욱 뜨거운 가운데 후보자들 못지않게 세종시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불법선거 행위를 예방하고 단속하는 세종시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이하 지원단)이다.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위반행위 예방과 단속 등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30여명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지원단은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선거사무원들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을 패용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 불법선거 행위 예방과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이들의 이러한 노력은 간혹 그리 환영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출마 후보자 모두가 말로는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을 외치지만 정작 단속이라는 이들의 업무에 대해서는 그다지 달갑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지도·단속을 나간 지원단이 선거사무원의 증 패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오가며 불신의 말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뒤돌려진 증을 지원단원이 뒤집어 보는 과정을 두고 몸수색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겪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익명을 요구한 몇몇의 후보자 캠프 관계자들은 그동안 몇 차례 선거를 치러보았지만 선관위 관계자들이 몸을 수색하는 것은 보질 못했다며 몸수색이라는 단어는 마치 몸 곳곳을 만지며 수색한 것으로 자칫 오해를 할 수도 있는 대목으로 어휘구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법 선거를 잡아내는 공정선거지원단은 선거법 위반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선거기간 내내 조를 나누어 지역 곳곳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또 후보자 지지를 당부하는 선거 사무원의 복장과 이름을 살피고 허위 사실 유포, 특정 후보 비방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밖에도 지역 곳곳에 설치된 선거벽보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등 결코 이들의 업무가 녹룩치 만은 않다. 이러한 상황에도 유권자의 선택이 눈앞에 다가올수록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들의 발 빠른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세종시선관위는 정당·선거사무관계자와 시민에게 현장에서 친절하게 전달·매개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과 오후 각 20분씩 신분고지 의무, 선거법 안내 방법, 선거비용 자료수집 및 위법행위 증거수집 활동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필요시에는 집합교육 및 카카오 단체 방을 통한 수시 안내도하고 있다.

선관위는 적극적 매개 역할로 정당·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원단에 성과수당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정선거지원단은 예전에는 감시업무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이라며“이번 선거는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네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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