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은지역 광역의원 선거가 보은에서는 최초로 우먼파워 대결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누가 될까?
자유한국당 후보공천을 받은 박경숙 후보와 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따낸 하유정 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보은지역에서 여성 후보자가 모두 남성 후보들을 물리치고 광역의원 공천을 받게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한국당 박경숙 후보는 같은당 소속 박범출 후보와, 민주당 하유정 후보는 이재열 후보와 치열한 공천 경쟁끝에 어렵게 본선에 진출하여 당선을 위해 질주해오고있다.
이에 따라 보은지역 전체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이번 6·13 충북도의원 선거는 보은군수 선거전 함께 격전이 별여오고 있어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되어왔다.
먼저 자유한국당 박경숙 후보는 2014년 비례대표로 보은군의회 의원으로 출발한 초선의원이지만 이번에는 곧바로 도의원을 선택해 보은전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며'선거전에 돌입해왔다.
초선의원으로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발품의정'을 통한 생활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재정자립도 10%미만인 보은군의 필요한 사업을 위해 도비를 확보하는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그러면서 공약으로 농민소득 정책사업, 관광 정책사업, 도지정 보은산업단지 중견 우량기업 유치에 관한 정책사업, 생명안전에 관한 정책사업, 사회복지에 관한 정책사업 등을 내놓았다.
박경숙 후보와 맞붙고 있는 더민주당 하유정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의원으로 선출된 뒤 2014년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보은군의원 가선거구(보은읍)에 출마해 1위로 입성한 재선의원이다.
이번 선거에 당선되는 광역의원은 향후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책임감있는 의정활동에 짐을 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