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는 건물 뒤편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의 전원 플러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불씨는 전선을 따라 외벽에 번져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홍 모씨(여·52)가 건물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빠른 대처로 큰 화재를 미연에 막은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나, 실외기내 과열이 축척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