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관리, 지도제작, GIS 구축, 각종 건설공사 등의 정확한 측량자료로 제공되고 있는 ‘국가기준점’은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시설물 중 하나다.
1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조사를 위해 군은 최근 전문 조사업체를 선정해 관내 모든 기준점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군에 설치된 국가기준점은 산 정상 또는 능선에 설치된 삼각점 75점, 주요국도와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31점, GPS를 이용해 위성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27점 총 133점이다.
군은 이번 일제조사를 끝낸 뒤 측량 표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조사결과 멸실이나 파손된 기준점 표지에 대해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보고할 방침이다.
김성종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국가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누구나 편리하게 기준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설치하는 국가기준점은 누구나 국토정보맵(http://map.ngii.go.kr/ms/map/NlipMap.do)에서 전국에 있는 국가기준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