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이 이끄는 민선 7기 제천 시정 운영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6.13 지선 민주당 제천시의원은 홍석용·김대순·김홍철·이재신·김병권·주영숙·배동만·이정현(비례)이다.
한국당은 이성진·유일상·이정임·하순태·이영순(비례) 등이 입성하며 총 의석 13석 중 민주당 8석, 한국당 5석을 차지해 여대 야소의 원구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도지사, 국회의원 등의 당선자도 민주당에서 배출하며 여당의 입지는 제천시 행정에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전 제천시 한 의원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민주당의 바람이 그만큼 거셌다는 결과"라며 "기초의회는 적절한 의석 배분이 요구되지만 8대 제천시의회의 균형은 민주당을 쏠려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이어 "향후 의장단 구성이나 정책 결정에 있어 민주당의 독주가 예상된다"면서 "민주당의 다수 의석 차지는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의 시정 추진에도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곧 제천시, 시의회, 도지사, 국회의원 등과의 원활한 소통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제8대 제천시의회는 경험이 있는 4명의 당선인 이외에 초선 의원들이 대거 포함돼 초선 중심의 시의회가 견제·감시 역할에 충실할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며 "초선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만이 최선의 의정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제천시의회는 새누리당 7석, 새정치민주연합 5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됐다.
제7대 시의회는 오는 22일까지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2017 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을 처리한 뒤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