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1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준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막중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명을 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선 7기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수업무만 진행한 뒤 곧바로 실무에 전념하겠다"면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부터 진행하고 민선 6기에서 계속성이 요구되는 사업들은 충분한 인수인계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급한 지역경제를 돌보기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끄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형식과 격식이 없는 간소화 취임식을 하겠다"면서 "시민과 업무에 주력하는 내실 있는 시정 운영방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공약에 포함된 공정한 인사를 통해 행정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새롭게 구성될 의회와 상의해 곧바로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 이를 통해 최악의 지역경기를 살리고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제천, 그 시작은 검소하고 진중하며 그 끝은 희망을 한가득 품은 변화된 제천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