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사시낙락 프로그램’행사는 오는 23일 법주사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펼쳐진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점찰패를 뽑고 지난 세월을 반성하는 ‘점찰’과 사물(법고, 목어, 운판, 범종) 시연, 팔상전 등 법주사 경내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역사토크, 음악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저녁 가수 김보경이 출연해 풍경소리만 들리는 법주사 경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속리산 법주사 홈페이지(www.beopjus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전통산사의 정취를 느끼고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시낙락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법주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6월 23일, 7월 7·14일, 8월 25일, 9월 8·29일, 10월 27일 등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