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는 새로운 부여를 만들 박정현 당선인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부여 준비위원회’로 정하고 19일 준비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준비위 기획위원장에는 최문락 前 부여 부군수, 부위원장에는 김민수 前 부여군의원이 각각 맡았으며, 행정자치, 문화관광, 복지환경, 농업경제, 건설안전 등 5개 분과 15명으로 꾸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위촉식에서 “보수의 아성이라 불리던 부여에서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수용해 민선 7기에 맞는 새로운 가치와 정책을 창출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수위원들에게 “과거의 타성에 안주하거나 냉철한 검토 없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행정은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그간의 제도적 틀을 탈피해 참신한 정책대안과 군정방향을 결정하는 임무를 충실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수나 군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군민 모두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분야별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감시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부여는 언제와도 변화가 없는 군민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쇠락의 끝에서 부여가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고 강하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