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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연일 추락... 9개월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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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9 17:5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9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13포인트(1.52%) 내린 2340.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9일 최저점(2346.73)을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래 최저치다.

이날 외국인은 215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7억원, 340억원 순매수했으나 하락을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4.84포인트(-2.96%) 하락한 815.39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외에도 건설업, 철강·금속, 기계 등이 3~4%대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화학,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원 달러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110원선에 육박했다. 미국의 통화 긴축 가속화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여파로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의 금융시장도 악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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