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법경작을 해오면서 농업용 비닐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쳤을 뿐만 아니라 농업 부산물 소각 등으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올해 3억 원을 확보하고 두 번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4월에 공사를 시작, 6월에 완료했다.
이번에 개선된 완충녹지는 4600㎡ 면적에 무단 경작지를 철거하고 녹음이 풍부하고 계절별 꽃이 피는 수목 1만 2000여 그루와 야생화 2000여 포기를 식재했으며, 벤치와 운동기구,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완충녹지의 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