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용역근로자 중 청소원 등 8개 직종 총 367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기관대표, 근로자대표,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 4차례 본회의와 직종별 소회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대상을 협의해 전원 합의 결과를 도출했다.

협의회는▲청소원 152명 ▲당직원 71명 ▲시설관리원 100명 ▲초등 돌봄전담사 26명 ▲기숙사 사감 14명 ▲수영장 운영관리원 2명 ▲주간 경비원 1명 ▲도서시스템운영원 1명 등 8개 직종 총 367명을 직접고용 전환 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는 심의대상 전체 인원 378명 중 97%에 해당한다. 전환제외대상은 민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산 관련과 방재전문 인력이다. 정년은 청소·당직원 65세, 그 외 직종은 기존 교육공무직원과 동일하게 60세다.

직종의 특성상 고령자가 많은 청소, 당직, 시설관리 직종의 경우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최대 5년의 경과조치 기간을 뒀다. 또 근무실적이 우수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학교장과 촉탁계약이 가능토록 했다.

전환 시기는 업무적격성 평가,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친 후 현 용역업체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학교에 근무하는 시설관리직은 오는 7월 1일, 청소·당직원등은 오는 9월 1일 전환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