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하는 김돈곤 군수는 민선 7기 앞으로의 4년은 주인인 군민이 앞에 서고 일꾼인 군수가 뒤를 지원하는 ‘군민 우선, 뒷받침 행정’이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의 민선 7기 성공 열쇠는 오로지 ‘군민 행복’에 달렸다는 뜻.
김 군수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군정이 이뤄지도록 각 실·과 분야별로 행복투자 전략을 세워 농업, 복지, 교육, 일자리 등 실질적으로 민생을 북돋우고 군민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7개 분야 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현해 나간다는 복안으로 우선 김 군수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농업이며 전형적인 농업군인 청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공동 브랜드인 ‘칠갑마루’의 가치를 높이고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에 과감한 투자로 작목별 최저가격보장제, 대도시 농산물 직매장, 1000억 시장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농업 원예단지 등이 그 방안이다.
두 번째로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으로 치매 노인과 중증 환자를 위한 군립 치매·요양병원과 사회적 약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부담 없는 임대 하우스를 조성하고 정산면 지역에 다목적 복지회관을 건립하며 공공급식센터에서 조리한 밥상을 경로당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김 군수는 청양읍 (구)청양여자정보고 자리에 육아종합복지센터를 조성하는 등 출산에서 교육까지 자녀 양육에 관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튼튼한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4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적인 제조업 공장을 유치하고, 지역농산물 원재료 가공업체를 입주시켜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 군수는 생태·먹거리·휴양·의료를 주제로 관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광객 500만, 관광수입 1000억 시대를 열고 즉흥적 땜질 사업이 아닌 50년 이상을 바라보는 ‘농촌형 자족도시 청양’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직급보다는 소신과 열정을 갖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공정한 평가를 받도록 행정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서는 상호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신나는 공직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강조해 온 사안이다.
이번 민선 7기는 청양의 변화와 발전, 원칙과 상식이 중심에 선 주민 평등의 공정사회로 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김돈곤 청양군수의 집념이 40여년 간 공직에 몸 담았던 ‘행정 달인’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