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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하반기 경영부담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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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6.14 19:4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중소기업들은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럽의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부담을 우려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 확대와 금리 안정 등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혁신형 중소기업 30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환경전망 및 애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올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과 ‘유럽의 재정불안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하반기 경영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으나 상반기에 비해 좋아질 것(36.8%)이라는 전망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25.3%)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와 수출 부분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 43.3%, 47.8%로 우세했으나 자금사정은 나빠질 것(28.3%)을 우려하는 업체가 나아질 것(22.7%)이라는 업체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지원 비상조치가 대부분 올해 상반기에 종료되고 하반기에는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경영에 부담이 되는 외부 환경으로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상승(52.6%)과 유럽 재정불안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18.1%), 환율불안(12.8%)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는 원자재 등 제조원가 상승(47.4%)과 자금 등 유동성 확보(22.7%)등을 꼽았다.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으로는 원가절감(31.3%)과 신흥시장 확보(29.3%)를 계획하며 그 외 판매유지(14.8%), 기술개발(12.2%), 유동성 확보(11.5%)등의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략으로 ‘신흥시장 확보’라는 응답이 많은 것은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 및 틈새시장 공략 등 장기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의 하반기 투자계획은 전체의 44.1%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투자규모도 상반기 8억3000만월에 보다 확대된 12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이유는 신제품/신기술개발(41.8%), 시장개척/시장다각화(17.2%), 노후설비 교체·보수(15.7%) 등의 순이며, 투자 미계획 이유는 기존설비로 충분(46.5%), 투자자금 조달곤란(28.2%), 세계경제 더블딥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반기 채용계획은 전체의 63.2%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채용 규모는 평균 4.3명으로 나타나 상반기에 이에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채용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박다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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