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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조성·산림훼손 묵인한 담당공무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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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7.04 18: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천안 동남경찰서(서장 최종덕)는 피의자가 이전에 00시청 주민생활안전과 장묘문화팀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2008년 4월 14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소재 마을주민 엄00으로부터 “마을에 불법 묘지를 조성한 것 같은데 나와서 한번 확인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받고 다음날인 4월 15일 2시경 위 장소를 실사해 소나무 등 28그루(10년생) 벌목 돼 산림이 훼손되고 미신고 묘 2기가 조성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미신고 묘지 조성에 대한 계고조치 및 과태료 처분을 하지 않고 산림훼손 사실에 대해서도 같은 청 산림과에 통보하지 않는 등 묵인했다.

또한 묘주 김00이 민원무마 목적으로 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 입수해 마을 주민 상대로 수사 중이며 피의자가 현장 실사하고도 현재까지 계고 조치 및 과태료 처분을 하지 않은 사실 특정 증거자료 확보해 검거했다.

천안/김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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