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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초반 표심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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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7.18 19:3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7·28 재보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야권이 승리한 6·2 지방선거 이후의 민심 변화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점에서 여야 모두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선거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초반 판세는 일부 지역을 빼고는 상당히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야권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키 위해 후보 경쟁력을 앞세운 ‘지역 일꾼론’전략에 따라 지역 중심 선거를 치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 총력전 체제로 ‘심판론 띄우기’에 올인하고 있다.

민주당은 박완주 후보가 뛰고 있는 충남 천안을을 백중세로 분류하고 세종시를 연계시켜 ‘한나라당 심판론’을 띄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호연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지역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혀 가며 인지도를 쌓아왔기 때문에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18일 오후 호암동 호암택지주민대책위원회 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암지구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이달 중 보상계획 변경 공고 후 보상 물건의 이의신청 접수 및 추가조사, 감정평가를 거쳐 올해 내에 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당초 충주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계속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LH의 자금 사정 악화로 보상 계획이 불투명했지만 LH측과 지속적인 협의로 올해 보상 착수가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이후 보상착수가 늦어져 그동안 지구 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면서 “사업확정과 더불어 올해 토지보상이 이뤄지면 내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돼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암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8월 보상계획을 공고해 10월경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에 따른 LH의 자금사정 등으로 인해 보상이 무기한 연기됐다.

민주당 정기영 후보는 18일 충주 주덕읍 장터를 찾아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정 후보는 오제세 충북도당위원장, 노영민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덕읍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오제세 도당위원장은 “부자들을 위한 MB정권이 종부세를 폐지하고 부자감세를 단행해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부자 정당인 한나라당 견제를 위해서는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뽑아 달라”고 강조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윤진식 후보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힘 있을 때는 충주를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제 와서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는 것은 너무 뻔뻔한 일이며 충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때 친구의 낙선을 호소했던 윤 후보는 이시종 국회의원의 후임 자격이 없다”면서 자신의 지지를 부탁했다.

무소속 맹정섭후보는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하며 거리유세에 본격 나섰다.

이날 맹 후보는 9년동안 해 온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E-마트 앞, 제1로터리, 안림 사거리, 법원사거리 등 비가 오는 가운데 아들 사민 군과 함께 시내 곳곳을 돌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맹 후보는 “MIK를 임기 내 완공 하겠다”면서 “충주 물장수이자 봉이 맹선달이 돼 물 값 보상을 현실화 시키고 물을 자원화 하겠다”고 공약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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