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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함께 발전 하는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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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7.20 19:4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7·28 재보선이 10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여야 모두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야권이 승리한 6·2지방선거 이후의 미심변화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향후정국 주도권을 잡기위해 선거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천안 을 선거구 세후보자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신다면 천안을 지역에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천안은 1995년 행정통합한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지금까지의 천안의 발전전략은 주로 도시중심의 전략이 대부분이었고 당선된 천안시장의 공약이나 한나라당 후보님들의 공약 또한 거의 대부분이 경제를 살리자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등의 도시위주의 정책들이 우선시돼 있었습니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문제가 실질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소득의 차이뿐만 아니라 교육환경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농촌·농업·농민이 잘 살아야 천안시 전체가 모두 잘 살 수 있습니다.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천안에는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많습니다. 낙후된 농촌지역들에 대해 도시와 함께 더불어 살아 갈수 있는 전략적인 핵심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도시와 농촌지역의 공통 문제점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의 학생들은 교육의 기회조차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심정은 모두 똑같은 것입니다. 도시는 도시형에 맞는 농촌은 농촌의 현실에 맞게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타 당 후보와 비교해 어떠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본 후보자의 공약은 지금까지의 기존 공약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은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 아닙니다. 국민스스로가 ‘본 후보자를 통해 필요한 정책을 대신 실현시킬 수 있게끔 하는 즉 국민들이 직접 정책을 실현할 수 실질적인 공약을 내세운 것입니다. 당선 이후 국회의원의 관점에서 국민들의 불편함을 예상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사실임에는 틀림없으나 미리 정책을 펼칠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당시의 문제점을 파악한 이후 이를 정책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현재 ‘7+28정책투어’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이유에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제 개인적인 삶자체 또한 서민의 아들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이념적인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장생활도 7~8여년 해보았고 (주)동서산업 아산공장 노동조합 부위원장 재직당시 소상공인들의 애환도 가까이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서민경제, 서민문화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학생운동 및 시민운동 활동을 통해 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따라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어떠한 제도를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업가출신후보자 보다 깊이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으며 서민들과도 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구조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산, 성거, 입장, 성환지역에 초·중·고 학교가 신설돼야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데 후보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직산, 성거, 입장, 성환지역은 천안시 전체면적 중 3분의1정도 가량 됩니다. 그러나 현재 학교수를 보게 되면 초등학교 15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 2개로 총 면적(4개 읍·면)의 1/2도 채 되지 않는 동지역에 비해 초등학교 2.5배, 중학교 7배, 고등학교 10배에도 모자라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농촌지역에 있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은 당연히 낙후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개 읍·면지역에 초·중·고등학교를 보충할 필요성이 상당합니다. 다만 학교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인구비례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므로 이러한 정책적인 문제를 해결해 농촌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천안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방책은?
-천안지역은 56만명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사회입니다. 56만의 시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고 문제된 제도를 고쳐야 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의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불균형하게 발전돼 있는 천안의 모습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흔히 말하는 동서균형발전이 최대의 중요한 과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는 낙후지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상당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과실농가의 수출지원 및 가공품공장 지원과 같은 농촌산업적인 접근부터 테크노파크가 있는 직산을 테크노시티로 발전시킴에 있어 단순한 IT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이 아닌 바이오산업의 발전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천안형 BT모델 개발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박 후보께서 천안시의 난개발 문제에 대한 견해와 천안시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있다면?
-무분별한 개발행위의 심각성은 생각보다 상당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비단 천안지역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 더 나아가 전국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인데 어떠한 지역에 대하여 개발행위를 이뤄지기 전에는 반드시 사람중심 후대에 대한 배려가 이뤄져야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원형 그대로의 자연환경을 사용하고 후대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는 것이고 좁게는 어떠한 제도를 만들고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들에게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모델을 만들어 그것을 정책적으로 유지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범적인 도시생활 모델형을 만들어 그것을 지키려는 제도적인 문제가 필요한 것인데 현재는 단지 개발행위로 인해 얼마의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고 얼마의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가의 단순한 문제에만 치중돼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닌 먼 미래의 후대들에게 있어 현재의 우리들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는 그들의 생활환경 자체를 되돌릴 수 없게 만드는 파괴행위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반드시 해야할 것입니다.

▲현재의 정치가 천안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천안시민의 선택은 바로 변화였습니다. 천안시민들께서는 새로운 천안의 비전을 제안해주는 사람을 선택했다는 것을 표심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될 안희정 도지사와 국회의원인 양승조 의원님 그리고 저 박완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만들어 안정적 도정운영 및 충남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천안의 현재 정치상황은 정확히 삼등분돼 있다고 보여집니다. 충남도지사와 천안시장, 시·도의원 등이 각기 다른 정당에 속해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 사분오열로 쪼개진 천안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천안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천안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천안시민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천안시민들은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선택하셨고 새로운 천안발전에 시작이 돼주셨습니다. 이제 7·28 보궐선거를 통해 변화의 완성을 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저 박완주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양승조 국회의원과 함께 천안발전과 충남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프로필>>>
1966년 11월 10일생
■학력사항
천안 중앙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졸업
■경력사항
천안사랑 청년회
(주)동서산업 아산공장 노동조합 부위원장
전국소기업연합회 정책부장
국회의원 보좌관 (4급)
국회 입법학연구소 정책전문위원
한국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이사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참교육학부모회 회원
천안 부성중학교 학교운영위원
천안 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이사
직산 삼은초등학교 총동문회 이사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대변인


천안/김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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