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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월드 10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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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8.03 18: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민들의 쉼터로 각광받아 온 보문산에 세계 최초의 동굴형 수족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아쿠아월드(조감도 사진)가 오는 10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보문산의 흉물로 방치됐던 ‘보문 그린랜드’를 철거한 뒤 국비 40억원, 녹지기금 25억원 등 10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2년까지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쿠아월드~사정공원~오월드에 이르는 5㎞ 구간은 명상의 공간, 시(詩)가 있는 공간, 책 읽는 공간, 아이들의 공간, 건강단련 공간 등으로 구성된 보문산 걷고 싶은 길이 만들어지고 대전역→아쿠아월드→오월드→뿌리공원을 잇는 시티투어 보문산 전용코스가 운영돼 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문산 아쿠아월드는 비상시에 충무시설로 활용한 지하시설을 그대로 이용해 4000톤 규모로 한국관, 아프리카관, 아시아관, 아마존관, 고대어관 등 10여개 관으로 총 400여 종, 6만여 마리의 물고기가 전시된다.

특히 멸종된 어류와 희귀어류를 로봇으로 재현하는 ‘로봇피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 5대 희귀종인 아마존강의 분홍돌고래가 아쿠아월드에 둥지를 튼다.

이 분홍돌고래는 지난해 MBC다큐 ‘아마존의 눈물’에서 방영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 5대 보호어종으로 1.8~2.5m 크기에 몸무게는 90~150kg에 육박하며 강 돌고래과 중에서 가장 큰 돌고래이다.

시는 아쿠아월드의 차별화된 관람을 위해 직접 체험과 현장실습이 가능토록 해 청소년들에게 지식전달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학습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우선 올 9월까지 세계 최초의 동굴형 아쿠아월드를 조성하고 내년 5월까지 아쿠아월드와 오월드를 보문산 후면으로 연결하는 환상형생태순환로(둘레길)를 개설해 트레킹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쿠아월드의 부대시설로는 물고기 테마 생태체험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는 잔디마당, 생태숲, 산책로, 쉼터 등과 함께 야외음악당도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할 계획이다.

아쿠아월드는 당초 8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진입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주차장도 500면에 불과해 개장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7일 아쿠아월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과 진입로 문제를 우선 해결한 뒤 아쿠아월드를 개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기반시설이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문을 여는 것은 오히려 시민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 확보된 주차 공간이 부족한 만큼 최근 시에서 매입한 2351㎡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이 프로젝트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1만1243개의 일자리 창출 및 58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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