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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복지관의 손자선생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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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9.27 19: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사회복지관에서 복무하고 있는 한 공익근무요원이 복지관의 선생님은 물론 어르신들의 귀여운 손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오시영 공익요원은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아우내 은빛복지관(천안시 병천면 소재)을 복무기관으로 선택해 복무 중이다.

오 공익요원은 은빛복지관의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어르신들의 수업을 보조하면서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고 컴퓨터를 배우시려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왕초보반’의 정식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수업시간에 오 공익요원을 선생님으로 깍듯이 대하다가도 수업이 없을 때에는 사무실로 찾아와 직접 재배한 옥수수, 고구마 등을 건네며 친손자처럼 대한다. 평소 어르신들의 말벗도 돼 드려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복지관의 담당자는 “오시영 공익요원은 어르신들의 수업에 필요한 물품 준비나 복지관 이용시 불편한 사항을 접수할 뿐만 아니라 복지관 직원과 강사, 어르신들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창구역할까지도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시영 공익요원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하루가 소중하며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 되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올해 복무상담 중에 알게 된 공익근무요원의 선행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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